[국제] 윤석열 탄핵 판결: 국제 사회 반응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8인 전원일치 판결로 계엄령 선포가 헌법 위반임을 확인, 60일 내 조기 대선을 요구했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은 이를 한국 민주주의 승리로 평가하면서도 정치 불안과 사회 분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8인의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즉시 직위를 상실했으며,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국내 정치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빠르게 반응을 내놓으며, 향후 대한민국 정국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정부 반응
- 국무부: “대한민국의 민주적 제도와 헌법재판소 판결을 존중한다”며 한미 동맹과 협력의 지속을 강조.
- 백악관: 한국 헌정 질서 회복과 한미 전략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보도
- 뉴욕 타임스: 만장일치 판결을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로 평가하며 정치적 혼란 극복에 주목.
- CNN: 계엄령 선포가 헌법 위반임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 가능성을 언급.
- 워싱턴 포스트: 한국 사회의 오랜 정치 분열과 향후 혼란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전망 제시.
-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적 영향과 한미 무역 관계 측면에서 추가 분석이 예상됨.
미국은 이번 판결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체제의 견고함과 자기정화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정치 분열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 반응
- 일본 정부는 공식 반응을 신중하게 자제하면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에서 긴밀한 협력 유지 의지를 표명.
-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한일 관계 재정비와 안정적 협력을 강조했다.
주요 보도
- NHK: 탄핵 결정 직후 한국 현지의 반응과 향후 대선 절차에 대해 신속히 보도.
- 요미우리 신문: 조기 대선 실시 가능성과 함께 한일 관계 변화 및 정치적 불안 요소를 지적.
- 니혼게이자이 신문: 윤 대통령 탄핵이 한국 정국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을 보도하며 향후 정치 상황 주목.
- 아사히 신문: 초기 긍정적 평가 후 정치적 분열 및 안보·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
일본은 이번 판결이 한일 관계 재정비와 한국 내부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향후 양국 관계의 안정 여부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중국
정부 반응
- 중국 정부는 공식 성명을 내지 않고 “한국 내부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외교부는 한국 정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
- 주한 중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한국 정치 활동 참여 자제를 권고.
주요 보도 및 여론
- 신화통신: 헌법재판소 판결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이 2017년 이후 두 번째 사례임을 보도.
- CCTV: 관영 방송을 통해 판결 속보를 신속히 전달하며, 한국 정치 지형의 변화를 보도.
- 바이두·웨이보: “윤 대통령 파면” 등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대중 관심을 반영.
중국 내에서는 공식 입장은 자제되지만, 일부 관영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한국 내 법치주의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근본적 정치 갈등 해소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영국
정부/외교 반응
- 영국 정부는 별도의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으나, 외교 관계 담당자들이 이번 사태를 면밀히 관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보도
- BBC: 헌법재판소 만장일치 판결을 통해 윤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강조하며, 한국 민주주의 시험대로 보도.
- 스카이 뉴스: 계엄령 선포의 극단적 조치와 대통령 파면, 시민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달.
영국은 이번 판결을 한국 민주주의가 중요한 시험대를 통과한 사례로 평가하며, 장기적인 헌법 질서 강화와 정치 안정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관찰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외교 반응
- 프랑스 정부는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으나, 외교부와 대사관을 통해 현지 긴장 상황에 대해 경고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주요 보도
- AFP: 헌법재판소 만장일치 판결과 계엄령 선포의 헌법 위반을 강조하며, 조기 대선 실시를 보도.
- 프랑스 주요 언론: 이번 판결을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불안정과 사회 갈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달.
프랑스는 이번 판결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음을 지적한다.
[뉴스블로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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