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뉴욕 증시 '최악의 분기' 기록... 글로벌 시장 '불안' 확산

뉴욕 증시, '관세 폭탄'에 휘청... 3년 만에 최악의 분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잇따른 관세 정책 발표와 유예를 반복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결과, 뉴욕 증시는 2025년 1분기에 3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S&P 500 지수: 4.6% 하락
• 나스닥 종합지수: 10.5% 폭락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3% 하락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기술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관세 전쟁' 격화... 투자 심리 위축,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은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위험 회피 현상을 심화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내 금,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 금 가격: 온스당 3,150달러 기록,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반영
•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증가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모든 미국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평균 15%의 보복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을 예고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아시아, 유럽도 '관세 폭풍' 영향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은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일본 니케이 225 지수: 12% 하락, 조정 국면 진입
• 대만, 한국 증시: 3~4% 하락
• 독일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3% 이상 하락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 중심 산업의 타격이 컸습니다.

전문가들, "트럼프 관세 정책, 미국 경제에 악영향" 경고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S&P 500 지수 연말 목표치 하향 조정,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 뱅크오브아메리카: 멕시코, 캐나다의 보복 관세 현실화 시 S&P 500 기업 이익 최대 8% 감소 전망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향후 전망... 트럼프 정책 변화, 경제 지표에 '촉각'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와 금요일 발표될 미국 노동 시장 보고서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4월은 전통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달이었다는 통계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