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미얀마 사가잉 대지진: 겹쳐진 자연재해와 내전, 인접국까지 확산된 피해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사가잉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만달레이, 네피도 등 여러 도시가 파괴되고 2,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붕괴된 태국 방콕에서도 최소 18명이 사망하는 등 인접국에도 피해가 확산됐다. 미얀마 내전으로 구조와 통신망이 마비되면서 구호 활동이 지연되는 가운데, UN·WHO·EU·중국·인도·한국 등이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사가잉 단층의 반복적 대형 지진 위험이 계속되는 만큼, 장기적 복구와 내진 인프라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